Korea venture investment coroparation KVIC NewsLetter 2020

October 2020-13호

2020.10.19 발행

KVIC Insight-USA

미국 VC 시장 동향

한국벤처투자 미국사무소 오병섭

펀드 조성

- 탑티어 크로스보더 VC 중 하나인 GGV Capital이 세 개 펀드를 총 $2B 목표로 모집하고 있다. 동사의 플래그쉽 펀드인 ‘GGV Capital VIII’은 $1.5B 규모를 목표로 조성 중이며, $100M 이상 밸류에이션을 지닌 후기 단계 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500M 규모로 조성될 ‘GGV Discovery III’는 $50M 이하 밸류에이션을 지닌 초기 단계 기업 투자를 목표로 한다. 투자 지역은 중국과 미국 각각 45%, 동남아 등에 10%이며, 투자 산업은 주로 Social/Internet, Enterprise Tech, Smart Tech다. 동사는 파트너 6인과 29명의 투자인력 외에도 투자기업의 채용·마케팅·사업기획·데이터분석 및 재무·법률 등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인력을 24명이나 고용하고 있다. ‘00년 설립된 GGV Capital은 Alibaba의 초기투자자 중 하나며, Affirm, Airbnb, ByteDance, Didi Chuxing, Grab, Houzz, Peloton, Poshmark, Slack, Square 등 유니콘 기업들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400여개 투자기업 중 63개 기업이 유니콘이다. AUM은 $5.7B에 달하며, 설립 이래 전체 투자건의 net IRR은 17%로 우수하다.

- Bullpen Capital이 $130M 규모의 5호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2010년 설립된 동사는 Zynga, Udemy, Marketo, Fanduel 등 유니콘 기업들에 초기 투자하며 성공적인 이력을 쌓아왔으며, 샌프란시스코 소재 한인 창업기업 GoodTime의 Series A에도 리드 투자한 바 있다. (출처 : TechCrunch)

[회수시장] SPAC 설립에 직접 뛰어드는 실리콘밸리 VC들

SPAC은 2020년 미국 IPO 시장에서 가장 핫한 토픽이다. 10월 7일 기준, 2020년 미국 IPO 실적 288건1) 가운데 SPAC 상장은 133건2)으로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SPAC들의 자금 모집 총액은 $50.9B으로, 전년 실적 $13.6B 대비 3.7배 폭증했다.

* 연도별 SPAC 조성 실적 : (16) 13개, $3.5B → (17) 34개, $10.0B → (18) 46개, $10.8B → (19) 59개, $13.6B → (20YTD) 133개, $50.9B

SPAC의 설립 주체는 주로 PE, 헷지펀드, 뮤추얼펀드이며, SPAC과 관련한 VC들의 관심은 대개 투자기업을 SPAC과 합병시켜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있다. VC란 업의 본질과 특성 상 SPAC을 직접 설립하고 인수대상을 물색하는 일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엔 미국 VC들이 직접 SPAC을 설립하는 사례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트렌드를 선도한 곳은 Social Capital이다. Social Capital은 2017년 SPAC인 ‘Social Capital Hedosophia’를 상장시킨 후, 2019년 민간 우주탐사 기업 Virgin Galactic(NYSE:SPCE)을 합병하여 상장기업으로 등록시켰다.3) 지난 9월 15일에는 동사의 두 번째 SPAC이 유니콘 기업 Opendoor(공인중개사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집을 사고파는 ‘iBying’ 플랫폼)를 $4.8B 가치에 합병한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뉴스 보도 이후 현재까지 이 SPAC의 주가는 30%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0월 6일에는 Social Capital의 세 번째 SPAC이 또 다른 유니콘 기업 Clover Health(데이터기반 건강보험 제공)를 $3.7B 가치에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ocial Capital은 추가로 세 개 SPAC을 상장시켜 $2B을 모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해 한국 창업 생태계에도 이름이 친숙한 핀테크 전문 VC Ribbit Capital도 지난 9월 Ribbit LEAP이란 SPAC을 상장시키며 $350M을 모집했다. 또한 Shopify, Riot Games, Pinterest, Airbnb 등에 투자한 뉴욕 소재 탑티어VC FirstMark Capital도 DraftKings 창업자와 함께 SPAC을 설립해 $360M을 모집했다. DraftKings는 지난 4월 SPAC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바 있다.

바이오 전문 VC Foresite Capital도 지난 8월 SPAC을 설립해 $105M을 모집했다. Eventbrite 창업자 겸 現회장이면서 Uber, Airbnb, Pinterest 등에도 투자한 Kevin Hartz도 AONE이란 SPAC을 상장시켜 $200M을 모집했다.

“Sequoia Capital도 이러한 트렌드를 유심히 지켜보며 SPAC 설립에 대해 고려중이다”라고 Roelof Botha도 최근 TechCrunch Disrupt 컨퍼런스에서 인터뷰한 바 있다. Sequoia Capital의 파트너 Roelof Botha는 Paypal 마피아의 일원으로 YouTube, Instagram, Square, MongoDB, Unity, Bird, 23andMe 등에 투자했다.

한편, 또 다른 Paypal 마피아 일원이자, LinkedIn 창업자, Greylock Capital 파트너인 Reid Hoffman도 Zynga 창업자 Mark Pincus와 함께 Reinvent Technology Partners란 이름의 SPAC을 설립하여 $600M을 모집했다. Reid Hoffman은 자신의 이 같은 행보를 “VC at Scale”이라고 소개하며, VC펀드는 구조상 투자기업 IPO 후 회수하고 이사회를 탈퇴해야 하지만, VC들이 직접 SPAC을 설립하고 스타트업을 인수할 경우 해당 기업의 IPO 이후에도 그 기업이 다음 세대의 넷플릭스, 아마존으로 성장하는 수십 년에 걸친 위대한 여정을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 출처: Stock Analysis
2) 출처: SPACInsider
3) KVIC 뉴스레터 3호 및 10호에 Social Capital 및 SPAC 관련 내용 참고

출처_[Axios, Reid Hoffman 블로그 등]

[유니콘 트렌드] 운동화 거래 플랫폼 Goat, 유니콘으로 도약

앱 기반 스니커즈 리세일 플랫폼 Goat Group이 한화 기준 약 2조원의 기업가치($1.75B)를 인정받으며 $100M 규모의 Series E 투자를 유치했다. 헤지펀드 D1 Capital Partners가 금번 투자를 리드했으며, 기업가치는 19.2월 Series D 당시 $550M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투자자는 Accel, Index Ventures, Matrix Partners 등 탑티어 VC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액은 $298M이다.

에어조던, 나이키 등의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WSJ]는 리서치회사 Cowen을 인용하며, 스니커즈 및 스트리트웨어 리세일 시장이 2030년까지 $30B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했다. Goat Group의 경쟁자인 StockX는 이미 19.6월 DST Global, General Atlantic, GGV Capital로부터 $110M을 투자받아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Goat는 AI 기술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셀러들이 업로드한 제품사진을 바탕으로 진품 여부를 판단한다. 이러한 진품 인증의 대가로 거래대금의 일정 수수료를 취한다.

출처_[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