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venture investment coroparation KVIC NewsLetter 2020

October 2020-12호

2020.10.5 발행

KVIC Insight-SOUTH EAST ASIA

동남아 VC 시장 동향

한국벤처투자 싱가포르사무소 이민구

VC 동향

-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op-tier급 글로벌 VC인 Lightspeed Venture Partners(이하 Lightspeed)가 동남아 비즈니스를 위한 지역 오피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Lightspeed는 2018년 20억 불 가치로 Grab에 투자하여 동남아 지역 투자를 시작했으며 올해 3개 투자를 추가하여 총 4건의 동남아 지역 누적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투자를 위한 별도 펀드 조성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Lightspeed는 지난 4월에 early부터 late stage까지 커버하는 3개 펀드 완료 소식을 전했는데, 당시 조성한 펀드 규모는 각각 9억 불, 18억 불, 15억 불 규모였다.

- 말레이시아 액셀러레이터 ScaleUP Malaysia가 싱가포르 VC인 Quest Ventures와 파트너십을 통해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투자/성장 지원에 나선다. ScaleUp Malaysia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백만 불 규모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여 말레이시아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4개의 금년 10월부터 기업이 양사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치며 12개 업체는 각각 6만 불 가량 투자를 유치하게 될 예정이다. ScaleUP Malaysia는 2019년 20개사를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팅했으며 이중 10개사는 각 약 5만 불 가량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Quest Ventures는 올해 초 Temasek 자회사 Pavillion Capital과 카자흐스탄 국영 투자사 QazTech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2호 펀드 first closing 완료 소식을 전했다.

- 인도네시아 VC인 Indogen Capital이 펀딩 중인 5천만 불 규모 2호 펀드 final closing 시기를 금년 말에서 내년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동 펀드는 일본 Striders Corporation과 인도네시아 대기업으로부터 펀딩을 받아 first closing을 완료하였고 2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상태다.

스타트업 주요 소식

- Alibaba Group(이하 Alibaba)이 Grab과 30억 불 규모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ber가 보유하고 있는 Grab 주식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으로, 성사되는 경우 이 투자 건은 2016년 Lazada에 대한 투자 이후 Alibaba의 가장 큰 동남아 투자가 될 전망이다. Alibaba는 Grab과의 관계를 통해 Grab이 영업 중인 8개 국가에서의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인도네시아 데카콘 Gojek이 베트남 페이먼트 업체인 WePay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Gojek은 베트남 내 e-wallet license를 확보하게 된다. WePay는 베트남 내에서 은행/신용 카드, e-wallet, SMS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jek의 핵심 경쟁자인 Grab이 2018년에 베트남 e-wallet 스타트업 Moca를 통해 시장에 진출한 것에 비하면 금번 인수를 통한 시장 진출은 다소 늦은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내에는 37개의 인가된 digital payment 업체가 있으며 이 중 15개는 해외 투자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투자를 많이 받은 업체로는 VNPAY, MoMo, eMonkey 등이 있다. Statista.com에 따르면, 베트남 digital payment 시장은 2020년 80억 불 규모로 추산되며 2024년까지 연 16.4% 성장하여 149억 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네이버가 이끈 컨소시엄(미래에셋, NH투자증권 참여)에서 동남아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 Carousell에 8천만 불을 투자키로 했다. 금번 투자를 통해 동사 기업가치는 9억 불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2012년 설립된 Carousell은 동남아 8개국, 대만, 홍콩에 걸쳐 사업을 영위 중이며, 비즈니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Rakuten Ventures, Sequoia Capital, Nasper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 동남아시아 시장 소식은 [Deal Street Asia], [Bloomberg]의 기사를 참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