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venture investment coroparation KVIC NewsLetter 2020

October 2020-12호

2020.10.5 발행

KVIC Insight-CHINA

중국 VC 시장 동향

한국벤처투자 중국사무소 홍소소

선전(深玔) 신경제* 10년, 벤처캐피탈 성적표
- 신경제 분야 16,090개 기업 창업, 유니콘 기업은 28개 탄생,
심천캐피탈 등 유명 VC 활발한 투자 활동 중

중국 개혁 개방의 선구자로서 선전(深玔)은 40년간 텐센트(腾讯), 화웨이(华为) 등 중요한 기업을 키우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10년간 벤처투자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IT쥐쯔(IT桔子)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선전의 신경제 분야 기업은 16,090개로,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선전의 3대 주요산업은 하이테크, 금융 및 물류 산업이며 특히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중국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 기업서비스, 전자상거래 및 금융, 스마트하드웨어 등 선전의 하이테크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끌었다.

2015년~2016년 사이 선전의 연간 평균 투자는 1,000건에 달했으나 2019년 476건, 2020년 8월 말 현재 270건이다. 그러나 20년 투자 거래액은 RMB 506.45억(약 8조 6,097억 원)에 달하며, 건당 평균 금액이 RMB 1.88억(약 317억 원) 수준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 건수는 감소한 데 비해 투자금액과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현재 선전 신경제 분야 유니콘 기업은 28개사이다. 이중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다장(大疆·DJI)의 기업가치는 RMB 1,518억(약 25조 8060억 원)에 달한다. 이외에 온라인 전용 은행인 위뱅크(微众银行), 로봇회사 유비테크(优必选), 중국 최대 택배사 순풍콰이윈(顺丰快运) 등 다양한 유니콘 기업이 있다.

선전 현지에 뿌리를 둔 선촹터우(深创投, 심천캐피탈), 쏭허자본(松禾资本), 통창웨이예(同创伟业) 등 많은 유명한 투자기관들이 있다. 선촹터우는 선전시 정부가 출자한 투자기관으로 RMB 3,980억(약 68조 2,530억 원) 규모의 138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760개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왔다.

아울러 중국의 탑티어 VC인 IDG Capital과 세콰이아캐피탈차이나 등도 선전에서 활발하게 투자 활동 중이다. IDG Capital은 헤이티(HEYTEA: 喜茶), 핑안굿닥터약(平安好医生) 등 90개가 넘는 선전 기업에 투자했고 세쿼이아는 BYD반도체(比亚迪半导体) 등 약 80건이 넘는 선전 기업에 투자했다.

* 정보 기술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경제

출처_[ITJUZI]

중국 코로나-19 벤처투자 시장 영향 설문조사 결과 발표
- 반 이상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낙관적 태도,
Bio/의료, 온라인 교육, 온라인 소비, 빅데이터 분야에 좋은 기회

Zero2IPO가 2020년 코로나-19가 벤처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중국 주요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120여 개의 유효한 응답을 받아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영향 설문조사 약보(2020上半年中国疫情对股权投资市场影响调研简报)’이다.

‘약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LP들의 출자능력과 출자여부 의향에 64%의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55%의 LP들이 관심 있는 프로젝트의 실사를 진행하지 못해 투자진도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온라인 로드쇼를 통한 LP∙펀드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55%의 기관이 응답하였다.

또한 ‘약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투자집행 단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유는 현장 실사가 어렵고 온라인 협상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89% 응답자가 코로나-19가 투자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그 영향력에 대해서는 반 이상의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35%는 투자 리스크가 증가하고 투자 집행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20년 투자속도가 줄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에 14%의 응답자는 중국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믿으며 오히려 ‘20년 투자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여행/체육, 음식, 전통 교육과 오프라인 소매 등의 분야가 충격을 받은 동시에 Bio/의료, 온라인 교육, 온라인 소비, 빅데이터 등 분야 기업에게 좋은 발전 기회가 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 회수 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코로나-19가 위세를 떨치던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이익이 하락해서 IPO 진도 지연(62%), 기업 환매능력 떨어짐(47%), 제3자 매각 및 M&A 수요 감소(43%) 등의 측면이 영향을 미쳤다.

출처_[Zero2IPO]

스타벅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와 함께 상해에 벤처캐피탈 설립
- 중국 소매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대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최근 씽란(상해)투자합자회사(星苒(上海)投资有限合伙)가 설립되었다. 회사는 창업 투자 및 투자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주주는 상해스타벅스(星巴克) 및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红杉中国, 이하 세쿼이아)다.

사실 스타벅스와 세쿼이아는 지난 4월 이미 소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기대하며 전략적 투자 및 차세대 케이터링, 소매 기술 등에 대한 양사의 전략적인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선난펑(沈南鹏) 세쿼이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쿼이아 산하 기업에게 커피 및 음식 분야의 기술 혁신 규모 확대, 비즈니즈 테스트 등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미국 유명한 벤처캐피탈 Valor Equity Partner(VER)와 식품 소매 산업에 투자하기 위한 Valor Siren Ventures를 결성하고 USD 1억을 출자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세쿼이아를 택한 것인데 이는 세쿼이아가 그간 거둔 성과에 비춰 놀라운 일이 아니다. BAT 이후를 이끌어가는 3대 대기업 메이투안, 핑둬둬, 바이트댄스 모두 세쿼이아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쿼이아는 올해 3월 쥔러바오유제품(君乐宝乳业)에 RMB 12억(약 2,057억 원)을, 5월에는 텐센트와 함께 싀마오서비스(世贸服务)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고, 9월에는 중국 로컬 커피 제조업체인 싼둰반(三顿半) B 라운드에도 참여하는 등 소비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2년간 거대 글로벌 소비재 회사가 중국의 투자기관과 협력하는 일이 종종 일어났다. 올해 8월 텐투투자(天图投资)는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출자를 받아 USD 1억 5천만(약 1,778억 원) 규모의 VC USD FUND Ⅰ의 1차 결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2019년 10월, 세계 최대 뷰티 그룹인 로레알도 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캐세이이노베이션펀드(凯辉基金)에 투자한 바 있다.

출처_[Zero2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