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돋보기

미국 VC 시장 동향

한국벤처투자 미국사무소 오병섭
#미국VC시장동향

펀드 조성

운용자산 규모(AUM) $30B에 달하는 후기·성장단계 전문 VC/PE, Insight Partners가 $12B 목표 펀드조성 계획을 밝혔다. 작년 4월, $9.5B 규모로 11호 펀드를 조성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분주한 행보다. Insight Partners는 스타트업의 벤처라운드부터 상장기업의 buyout까지 다양한 단계에 $10M~$350M 사이 규모로 투자한다. 투자산업은 SaaS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및 인터넷에 집중해 왔다. 해당 분야는 지난 1년간 코로나 팬데믹 최대 수혜 업종 중 하나다. Gartner에 따르면 협업툴을 비롯한 SW클라우드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올해 $312.25B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_WSJ

[투자동향]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분야 투자 급증

기업들의 IT 예산 집행이 늘어남에 따라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분야에 대한 PE 투자가 ‘20.12월에 급증했다.
WSJ가 인용한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20년 한해 미국 소재 정보기술 기업에 2,138건, $65.17B의 투자를 집행했다. 비록 2019년 2,007건, $72.47B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다른 투자 분야 대비 가장 앞선 수치이다.
* 해당기관의 통계는 late-stage VC투자도 PE투자 통계에 포함한다.

2020년 투자액($65.17B)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31.73B이 4분기에 집중되었다. 이는 ‘20.3분기의 $11.22B 대비 약 3배, 전년동기 대비 약 2배나 증가한 수치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은 PE투자를 유치한 분야인 헬스케어 섹터는 20.4분기에 $9.26B을 모집하는 데 그쳤다.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이러한 투자 급증은 재택근무·원격학습 등 기업들의 근무환경과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급변함에 따라 기업들이 IT시스템을 최신화할 필요성이 높아진 데 기인한다. 팬데믹 이후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의 기업들이 더 큰 규모의 예산을 클라우드 전환, 정보 보안,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에 투입하고 있다.

Gartner는 전 세계의 enterprise IT에 대한 비용지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하여 2021년 3.9조 달러($3.9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부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enterprise software는 전년 대비 8.8% 성장한 $505B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단순 지분참여형 투자 외에 PE들의 buyout 성격 인수도 늘고 있다. 2010년대 초반 기술기업 인수자에서 PE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쳤지만, 오늘날 3건 중 1건의 기술기업 인수는 PE들이 담당하고 있다.

한 예로, 운용 자산규모 $23B 수준의 Beverly Hills 소재 PE운용사 Platinum Equity는 지난 12월 $7.2B 가치에 Ingram Micro을 인수했다. Ingram Micro는 클라우드 기반 IT유통 및 공급망 관리 업체다. Platinum Equity의 Tom Gores 대표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및 MSP 등 관련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Ingram Micro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헀다.

KPMG에서 PE섹터 리더를 담당하는 Glenn Mincey 파트너는 “리테일, 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에서 재고관리에서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가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해당 분야 기업들은 PE들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규모의 경제와 전문화된 경영을 통한 추가적인 기업가치 증대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출처]_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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